원유 수급 비상…한국 유조선, 홍해로 두 번째 우회

▲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CG) (제공=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홍해를 통한 우회 항로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10시 기준, 두 번째 한국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순 첫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해당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기존 호르무즈 해협 대신 홍해를 경유하는 항로를 선택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해협 통과가 어려워지면서 우회 수송이 현실화된 것이다.


해수부는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사와 선박 간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해 선원 안전 확보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향후에도 우회 항로 운용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꼽히는 만큼, 봉쇄 장기화 시 국내 에너지 수급과 물류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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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5-03 1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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