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박근혜 지원유세 가능성 언급…선거 변수로 부상
보수 분열 우려 속 김부겸 정책 행보…대구 판세 흔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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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유영하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사실상 차단되며 선거 판세가 ‘다자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경선 결선에 오른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은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모두 선을 그었다.
유영하 후보는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서약을 한 만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공천 결과에 불복하면서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후보 역시 “이미 당의 공식 절차에 따라 경선이 진행됐는데 또 다른 결선을 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영하 후보는 박근혜의 지원 유세 가능성도 언급하며 변수 확대에 나섰다. 유 후보는 “판을 바꿀 변곡점이 오면 한 번 정도 도와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대구뿐 아니라 충청 등 타 지역 지원 유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기와 방식은 박 전 대통령의 판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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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의원(왼쪽)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이에 따라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보수 진영 내부 경쟁이 포함된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경우 보수 표심 분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주호영 의원은 공천 배제에 반발해 법적 대응과 함께 공개 비판을 이어가고 있고, 이진숙 전 위원장 역시 현장 행보를 지속하며 독자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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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6.4.19 (사진=연합뉴스) |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정책 행보에 집중하며 대비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핵심으로 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민생 중심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가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보수 진영 내부 결속력과 야당의 확장 전략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르는 상징적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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