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洪 비공개 오찬…홍준표 총리설 재부상, 지방선거 변수로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3.5.1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비공개 오찬 회동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홍준표 국무총리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만남이 단순한 회동을 넘어 대구·경북(TK) 공략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홍 전 시장을 초청해 오찬을 진행한다. 홍 전 시장은 사전에 “무당적자이자 백수”라며 “야당 인사들도 참석하는 자리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회동 배경에 관심을 키웠다.

특히 그는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고 싶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정계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역할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만남을 두고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전략과 연결 짓는 분석이 잇따른다.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홍 전 시장을 전면에 세울 경우, 중도·보수층까지 지지 기반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홍준표 총리 카드’가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 이슈가 전국 단위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며 선거 구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현직 총리 체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인사 교체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과 함께, 실제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이번 오찬 회동이 상징적 ‘통합 메시지’에 그칠지, 실제 인사 카드로 이어질지는 향후 정치 일정과 맞물려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이 대통령이 TK 지역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주목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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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4-17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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