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년 만의 방한, 김해공항 도착…1박2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 돌입 [APEC]

트럼프, 6년 4개월 만에 한국 방문...김해공항서 공식 일정 시작
경주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무궁화 대훈장 수여 예정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불투명…30일 미중 정상회담 이어질 예정
▲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10.29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며 1박2일 공식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한은 2019년 6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32분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태진 의전장 등이 영접했으며 의장대 사열과 레드카펫 환영식이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전용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경주로 이동,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 공식 환영식 등 친교 일정이 포함되며,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특별 제작한 신라 금관 모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초로 무궁화 대훈장을 받는 대통령이 된다. 

 

▲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5.10.29 (사진=연합뉴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세 협상과 한미동맹 현대화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현재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바쁘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만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북한이 김여정을 통해 오늘이나 내일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30일에는 부산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방한으로 한미 양국의 경제·외교·안보 현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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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10-29 1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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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0-29 13:03:53
    어서와, 똘람프, 여기서 양아치 깡패짓 하다가는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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