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反이재명 투쟁' 중인 전한길…김문수에 '정계 은퇴' 촉구

전한길 "나를 버린 건 尹 버린 것"…패배한 김문수에 '정계 은퇴' 촉구
김문수, '한동훈 공천' 발언에 "루비콘강 건넜다" 맹비난
한편, 美 워싱턴으로 건너가 "尹 인권 유린 알릴 것" 주장
▲ 전한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의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전당대회에서 패배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정계 은퇴'를 명령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나를 버리는 것은 윤석열을 버리는 것"이라며 자신을 '윤석열의 아바타'로 규정, 사실상 당의 '상왕' 행세를 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패배한 김문수에 '정계 은퇴' 명령…'尹 배신' 낙인찍기


전한길 씨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장동혁 후보의 승리에 안도하면서도, 패배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날 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김 후보가 "우유부단하고 기회주의적이었다"고 깎아내리며 "당원들에게 심판을 받은 것이니 정계 은퇴하고 노후를 편히 보내라"고 일갈했다.


그가 문제 삼은 결정적 장면은 김 후보가 '한동훈과 전한길 중 누구에게 공천을 주겠냐'는 질문에 '한동훈'이라고 답한 대목이었다. 전 씨는 "그 장면을 보며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봤다"면서 "전한길 뒤에는 윤석열·김건희가 있다. 나를 버린다는 건 윤석열을 버린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김 후보에게 '윤석열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고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린 셈이다.


美 워싱턴 날아가 '反이재명' 투쟁…'국제 망신' 자처


전 씨의 기행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한미정상회담 기간에 맞춰 미국 워싱턴으로 '극비 출국'했다고 밝혔다. 출국 이유로는 "윤석열에 대한 인권 유린과 내란 특검의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국익과 실익이 없는 실패한 회담"이라고 폄하하며, 국익을 해치는 '국제 망신'을 자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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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기자
  • 이종원 기자 / 2025-08-27 1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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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8-27 21:58:14
    싸이코 악마 김건희부부를 빵에 가뒀더니
    저 자들 아바타를 자처하며 변개짓하는 저런자에게 잠식당한 극우내란범죄당은 저 자들과 함께 자멸가자!!!
  • 깜장왕눈이 님 2025-08-27 11:26:58
    극우 내란매국좀비들아 더욱 날뛰고 설쳐라. 모든 국민들이 너희들의 숨겨왔던 실체를 낱낱이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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