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이제 시스템이 완벽한 내 나라는 더 이상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게시글 (출처=홍준표 페이스북) |
그는 "태평양 건너 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참으로 슬프게 보인다만 내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필 총재는 말년에 정치를 허업이라고 했다"며 "30년 정치 생활의 자괴감을 태평양 바다에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국민의힘을 탈당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하와이에 특사단을 파견하는 등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했지만 홍 전 시장은 이를 거부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