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측 “정치 행사 몰랐다...법적 대응”·이재용 “엄중 경고”
전한길 “정치적 부담 작용한 듯”...섭외 과정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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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태진아 (사진=연합뉴스) |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이 주최하는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를 둘러싸고 출연진 불참 선언이 잇따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한길은 해당 공연을 홍보하며 “공연장에서도 윤 어게인을 외쳐야 한다”고 언급했으나, 포스터에 이름이 오른 일부 연예인들은 “행사 취지를 몰랐다”며 출연을 부인했다.
가수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행사 관계자가 ‘킨텍스에서 하는 일반 행사’라고 설명해 일정 가능 여부만 전달했을 뿐인데, 사진이 포함된 포스터가 일방적으로 배포됐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치적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다.
소프라노 정찬희도 SNS를 통해 “구두로 3·1절 음악회 출연 요청을 받아 수락했으나, 포스터를 지인을 통해 알게 됐고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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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
포스터에 사회자로 소개됐던 방송인 이재용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적 행사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며 “주최 측에 엄중히 경고하고 포스터를 내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태진아, 윤시내, 조장혁, 정찬희 등이 출연자로, 이재용이 사회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불참 의사 표명이 이어지면서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 잡음이 커지는 모양새다.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행사 측이 섭외 및 홍보를 전담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치적 외압이나 부담이 작용한 듯하다”고 언급했다. 또 “연예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며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행사 취지와 섭외 과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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