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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조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을 앞지르면서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6일 조 회장의 주식 가치는 12조4334억원으로 이 회장의 주식 가치(12조 1666억원)보다 2.2%(2668억원) 많아졌다"고 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6일 기준 조정호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2조 4,33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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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조정호 회장 주요 시점별 주식평가액 변동 (제공=연합뉴스) |
종전 1위였던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12조 1,666억 원)보다 2.2% 많은 금액이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9,774만 7천여 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메리츠금융 보통주 1주당 종가는 12만7200원을 기록했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5조7475억원 수준이었지만 작년 10월 14일에는 10조1363억 원을 기록하며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월 4일에는 11조452억원, 같은 달 20일에는 12조22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대 가장 높은 주식 평가액인 12조4334억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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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
반면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종목 중 비교적 주식 평가액이 높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 가치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보통주 1주당 5만8400원이었지만 이달 6일 5만4300원으로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9만5500원에서 8만5400원으로, 삼성물산은 13만2700원에서 12만2300원으로 떨어졌다.
메리츠금융지주 시총 순위도 작년 1월 초 34위에서 이날 15위로 올라서면서 10위권 대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시총 외형도 11조9582억원에서 24조 2595억원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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