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도 못 입는 국힘”…민주당 “탈당하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일부 지방선거 후보들의 ‘당색 기피’ 논란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상징색인 빨간색을 피하고 있다며 “그렇게 부끄러우면 차라리 탈당하거나 정당 해산 운동을 하라”고 직격했다.

김한나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조차 입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당 색깔 세탁으로 유권자를 속이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일부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빨간색 대신 초록색이나 흰색 선거운동복을 착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눈 가리고 아웅식 색깔 바꾸기로 국정 실패와 민생 파탄 책임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그렇게 부끄럽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라. 아니면 정당 해산 운동부터 하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를 단순 복장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연결시키는 프레임으로 확장하고 있다. 당 색깔을 감추는 행태 자체가 보수 진영 내부 위기감과 책임 회피의 방증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윤석열 지방권력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색 기피를 정권 심판론과 결부해 적극 쟁점화하려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논란이 상징 정치 차원을 넘어 선거 전략 공방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 정체성과 브랜드를 숨기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공격과 후보별 전략적 이미지 차별화라는 국민의힘 논리가 맞부딪히는 구도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라면 국민의힘 이름으로 당당히 심판받으라”며 정면 승부를 요구했고, 이번 공세가 지방선거 프레임 경쟁의 또 다른 전선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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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4-25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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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윤지송님 2026-04-25 12:58:37
    관악역에 아침마다 빨간놈들 보입니다.
    쪽을 모르는것들 박멸이 답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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