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미국의 상원의원들을 6.5(토)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지인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쿤스(Chris Coons), 한국연구모임의 공동의장 댄 설리번(Dan Sullivan), 이라크 상이용사 출신이자 아시아계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태미덕워스(Tammy Duckworth) 등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갖고,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 실질 및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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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오늘 미 상원의원들의 한국 방문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양당의 세분 의원님들은 외교위, 국방위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계실 뿐 아니라 미 상원이 코로나19 후 처음으로 꾸린 대표단이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내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초당적 지지뿐 아니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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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117대 의회 상원 대표단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한미관계가 대통령님의 방미와 성공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는 물론 경제, 과학, 보건, 기후변화 등 실질 및 글로벌 협력에 걸친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미 상원 대표단은 코로나19 이래 상원이 초당적 대표단을 구성하여 외국을 방문한 첫 번째 국가가 한국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초기 한국의 방역물자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오늘 도착한 미국 백신이 한국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미정상 회담 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등을 통해 양국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안보는 물론 제조업, 첨단기술, 청정에너지,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 발전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한국 기업들의 경영활동 지원 및 전문인력 비자 쿼터 증대 등에 대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또한, 최근의 아시아 증오범죄 관련, 양국 관계의 가교인 미국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총리 취임 후 첫 외빈 접견인 오늘 상원 대표단과의 만찬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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