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2년 구형, 납득할 수 없다…공작 수사를 통한 정치 탄압”

▲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한 데 대해"납득할 수 없다"며 "검찰이 불공정한 수사로 이재명 대표를 사냥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20일 "정치 검찰이 온갖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수사를 해놓고 뻔뻔하게도 무도한 형량을 구형했다"며 "공작 수사를 통한 정치 탄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억지 기소, 진술 조작, 공소장 변경, 방어권 침해, 객관 의무 위반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불공정·불법 수사와 기괴한 말과 논리로 이 대표를 말 그대로 사냥했다"고 반발했다.

 

대책위는 "오늘 공판에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소위 백현동 용도변경 관련) 국토부에서 압박받았다는 거 특정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며 "백현동 사건 기소 10개월 동안 사건 기록을 이 대표와 변호인 측에 하나도 제출하지 않고 검찰은 증거로 쓰고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행태이고 방어권 침해"라고 했다. 

 

이어 “검찰이 부디 법률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기반했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의 명품백 사건에 대해 '박절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며 남들이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쓴 것처럼 검찰은 이 대표 재판에서 '교유 행위'라는 국어사전에 등재조차 되지 않은 이상한 말을 쓴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교유와 행위를 합해 뭔가 범죄 비슷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꼼수이며, 동시에 기본적인 우리말 구사 능력조차 부족한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순간까지도 검찰이 이성을 회복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다”며 “신임 검찰총장의 말처럼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른 판단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오늘 구형에서 보듯, 검찰은 그저 검찰독재정권의 든든한 사냥개 역할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대책위는 “정치검찰이 온갖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수사를 해놓고 뻔뻔하게도 무도한 형량을 구형했다”며 “공작 수사를 통한 정치탄압”이라고도 했다. 또 “법 기술을 써서 법을 왜곡시킨 검찰 독재의 끝판왕”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친위 쿠데타”라고 했다.

 

또 “그동안 정치검찰이 저지른 사건 조작에 관해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정치검찰 해체를 검찰 스스로 재촉한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며 “세상일은 조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 이 사건의 선고 공판을 열기로 하고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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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9-20 2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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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또하나의별님 2024-09-21 22:25:34
    출장서비스 검찰..거니의 거니에 위한 거니를 위한 검찰...검찰의 추악한 민낯.. 검찰개혁 절대포기하지 말자
  • WINWIN님 2024-09-21 07:35:00
    콜검해체 정치콜검해체 조작콜검해체 이재명당대표님 힘내세요 될때까지 이재명
  • 민님 2024-09-21 06:32:47
    이런 거에 속아 넘어가, 동조하며, 이 대표님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게 한심합니다! 그러니 검찰이, 이런 낯 부끄러운 짓을 서슴없이 해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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