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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원내대표와 황우여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 당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재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지금 또 바뀌면 당이 안정이 안 된다"며 "추 원내대표가 담대하게 마음을 잡아서 힘차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분간 인천 백령도에서 잠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백령도에 도착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개인 자격으로 백령도를 방문한 추 원내대표는 복귀 일정을 정하지 않고서 백령도에 머무를 예정이다. 사퇴 입장도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의 일정에는 정희용 비서실장이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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