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8대 2 전대 룰, 민심 받든다는 말조차 민망…더 반성하고, 더 달라져야”

“‘민심 20%’ 전당대회 룰은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미흡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당원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로 선출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총선 참패 이후 당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8(당심)대 2(민심)의 전당대회 룰은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미흡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우리는 더 반성하고, 더 달라져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당이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국민 여론 30%' 제자리로 돌아가도 모자랄 판에, 20% 비율은 민심을 받든다는 말을 하기조차 민망하다"며 "지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늘릴 기회를 버렸고, 총선에서 대패한 우리가 대승한 민주당의 민심 반영 비율인 2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건 더 작아진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국민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지도부 선출에 당원은 아니지만 우리 당을 지지하는 사람의 뜻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도권의 상황은 대동소이할 것"이라며 "지지자 저변을 넓히는 당이 이기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리 당의 혁신 방안이나, 연금 개혁 등 미래 비전에 대한 경쟁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로지 특정인의 출마, 계파나 권력 충돌 여부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를 독식하고 법 시스템까지 무너뜨리려 하는데,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달라져야 국민의 신뢰를 얻고, 혁신해야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현일 기자 / 2024-06-13 21:40:25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616832006167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9

  • 감동예찬 t.s님 2024-06-15 15:38:15
    누가 아직도 간철수의 말을 들어주나요???
  • 사랑하잼님 2024-06-14 17:40:26
    댓글들 ㅎㅎㅎ 밤바다님 그걸 한씨 화법이라 하대요. 지송님 말대로 나도 궁금타, 샀냐 ㅋ 역시~ 위너는 민님 ㅎㅎ 어차피 버린당 팔대이 해용
  • 사랑하잼님 2024-06-14 17:36:01
    ㅋㅋㅋㅋㅋ 누워서침뱉기 덕분에 띠리리 리리리 대유행. 사람, 오래 보면 안다.
  • 깜장왕눈이 님 2024-06-14 15:01:44
    추하게 나이 먹는 군!!! 촬스야
  • 달여울님 2024-06-14 07:41:50
    젠장 손가락10개 다 있네
    찰스 당신 먼저 약속지켜야지
    아직도 윤가놈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 민님 2024-06-14 03:30:12
    그냥 그렇게 해요. 누가 니네들 지지한다고...
  • 윤지송님 2024-06-14 00:08:33
    철~ 그냥... 주식이나 해...
    어차피 정치고 나발이고 모르잖아...
    이번에 석유 테마주는 샀나?
  • WINWIN님 2024-06-13 23:07:53
    기사 감사합니다
  • 밤바다님 2024-06-13 21:53:48
    됐고...
    우리 민주당이 하는 일에 신경끄고...
    어차피 존재감없는데 조용히 자신이나 돌아보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