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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3차 TV토론 전 대선 후보들 2025.5.27 (사진=연합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발언 및 그의 발언으로 잘못 알려진 것까지 끄집어내며 공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 토론회에서 "국민들이 분열되는 것은 양 세력의 언사가 고조되는 데 따른 것도 있다"며 "예전에 트위터 등에서 재미있는 말씀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아주 오래 전 과거 SNS 발언들을 언급하며 "이런 식의 언사가 정치 지도자급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 국민도 역치가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올해 4월에 고등학교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욕설인데 '너희 어머니의 중요 부위를 어떻게 찢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데 이거 누가 만든 말이냐"며 "이렇게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보고 따라 하는 거 아니겠냐"고 비난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일단은 저의 부족함에 대해서는 그간의 수차 사과 말씀을 드렸고 다시 사과드리겠다"며 "그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우리 형님이 어머니한테 한 말인데, 그런 소리 하는 걸 왜 안 말렸느냐라고 제가 좀 과하게 표현한 것이었다는 설명을 좀 드린다"고 했다.
토론 초반 부터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격앙된 감정을 표출하며 네거티브를 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는 안정된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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