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장애인 후보도 기탁금 50% 감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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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기탁금을 각각 2000만원씩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대표 후보 기탁금을 기존 1억원에서 8000만원으로, 최고위원 후보 기탁금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탁금이 과도하게 부담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2020~2022년 전당대회 당시 적용했던 기준을 반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많은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라 기탁금을 각각 2000만원씩 낮추더라도 당에서 선거와 투·개표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 기탁금을 당대표 1억원, 최고위원 5000만원으로 책정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4000만원, 최고위원 1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지나치게 인상됐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9일 SNS를 통해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 한다"며 "당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황명선 최고위원, 강득구 최고위원 등 지도부에서도 기탁금 재검토 필요성을 잇따라 제기했고, 중앙당 선관위는 논의 끝에 감액을 확정했다.
다만 이번 조정에도 당대표 후보 기탁금은 지난해보다 두 배, 최고위원 후보 기탁금은 두 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금액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기존 원외 청년 후보에게만 적용했던 기탁금 50% 감면 규정을 원외 장애인 후보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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