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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점하고 있으니까 (여당이) 시스템이나 제도 자체를 뜯어고쳐서 퇴행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승리와 과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대표는 15일 대전을 찾아 "내년 총선은 정말로 중요하고, 민주당도 정말 반드시 한석이라도 이겨서 1당, 좀 더 목표를 높인다면 반드시 한석이라도 더 얻어서 과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점하고 있으니까 (여당이) 시스템이나 제도 자체를 뜯어고쳐서 퇴행시키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위법한 시행령으로 많이 망가지기는 했다"고 현 정부를 비판하며 지금은 민주당이 국회의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으니 기본적인 시스템을 바꾸지 못하는 것일뿐이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대표는 “만약 시스템과 법, 제도 이런 것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아마 대한민국의 시스템까지 다 망가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든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다수당의 자리를 빼앗길 경우 행정부와 사법부에 이어 입법부까지 여권이 주도권을 쥐도록 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지금까지 성과를 지켜내기 위해서, 퇴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총선 과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절박하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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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이 대표의 이날 대전 방문은 단식 직전인 8월30일 전남 최고위원회 이후 3개월 만으로, 당무 복귀 후 첫 번째 지방 방문이었다.
이날 대전 방문에 대해 "정치적으로 대전·충청 지역이 가진 상징성이나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최근 자신이 지명한 박정현 최고위원을 언급하며 "대덕구청장을 하셨던 박 전 구청장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해서 함께 온 것은 지역 균형을 맞추기 위한 우리 당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서울 집중이 너무 심화, 악화됐다"며 "서울은 미어 터지고 비용이 높아지는데 지방은 소멸하게 생겼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면 충청권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시장 방문에 앞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연구개발(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R&D 예산 복원과 주 4.5일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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