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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에 입장중인 이재명 당대표 (사진 출처=민주당 보도자료) |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당 청년 정치인들을 보호해달라”며 결의문을 채택을 요구했지만 불발됐다.
홍영표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28명은 25일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2일 민주당 8인의 청년 정치인 들과 시도 대학생 위원장 들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모처럼 민주당에서 청년세대가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내용도 당을 어려움에 빠트린 돈 봉투·코인 의혹에 대하여 국민 눈높이게 맞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충정 어린 주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들 청년 들에 대한 도를 넘는 적대와 공격은 중단해야 한다. 다른 의견에 대해 집단적 욕설과 위협으로 억압하는 행태는 민주주의를 흔들고 민주당을 해치는 행위"라며 "당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한 때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문 채택에 서명한 참여한 의원 들은 고영인, 고용진, 기동민, 김원이, 김종민, 김주영, 김철민, 박영순, 박용진, 박재호, 서삼석, 신동근, 오기형, 오영환, 윤영찬, 이상민, 이소영, 이용우, 이원욱, 장철민, 조승래, 조오섭, 조응천, 최인호, 최종윤, 허종식, 홍기원, 홍영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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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홍영표 의원 (사진 출처 = 홍영표 페이스북) |
한편, 반대의견을 밝힌 김용민 의원은 “김남국 의원도 청년 정치인인데 지금 다 책임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청년 정치인이든 누구든 자기가 한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타파TV 이종원PD는 보다 원론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강성 당원이라며 몰아세우는 세력은 누구보다 민주당을 아끼는 ‘열성 당원’인데 부정적인 용어 사용을 비롯, 사실을 교묘히 왜곡하고 있다”면서 “자기 당 지지자들을 공격하는 의원들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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