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산율, 2% 물가, 3%성장률, 4대 강국, 코스피 주가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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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 참석중인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용산, 동작 방문에 이어 수도권을 돌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채양명주'라고 주요 이슈의 앞자를 따서 홍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10.29 이태원참사로 희생된 안타까운 죽음을 말하는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윤 정부의 실책을 지적한다. 아울러 사건 발생 후 1년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못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는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의 진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수사단장을 맡은 박정훈 대령이 오히려 탄압을 받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도 민주당은 문제로 삼고 있다.
여기에 주 호주대사로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를 질타하며 진상을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은 양평고속도로 게이트로, 대통령 부인의 땅과 관련하여 노선이 휘고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특검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명'은 해외에서 김건희 디올백 스캔들로 명명된 명품백 수수사건으로 대통령실은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박절하지 못해서 아버님 동향분에게 받은 것'이라고 정리 수습 단계를 진행했지만 민주당은 왜 받았고 현재 어디 있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은폐의혹 관련된 사항으로 이미 김건희 특검법을 통해 민주당이 진상파악을 주장했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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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강태웅 후보를 지원나선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민주당은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선거 캠페인용 구호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13일은 새로운 구호인 12345를 언급해 화제다.
1은 출생율은 1%로 회복해야 하고, 2%는 물가 안정을 위해 2%대로 물가 관리를 하겠다는 것, 3%대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4대 강국으로 다시 도약해야 할 것이며, 전쟁 위협을 억제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정받아 코스피 5000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들 구호는 이미 지지자들의 입을 통해 대형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언급되며 슬로건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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