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의 위성정당 반칙,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로 '꼼수 위성정당'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사과하면서도 "여당의 반칙, 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히려 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서 비례 의석을 100%를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분명한 것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며 "준연동형제도를 완전히 정말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가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잣대는 언제나 동일해야 한다"며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찾아서 비난하는 태도는 정말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비례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준 위성정당, 본질은 위성정당이 맞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준연동형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일부라도 비례 의석을 소수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사면과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안보실장 등등에 대해서 특별사면한다고 한다"며 "범죄가 확정된 지, 유죄가 확정된 지 1주일 만에 사면을 단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거부권도 남용하더니 사면권도 남용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런 것을 바로 군주국가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왕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여당이 사면복권 전제로 공천 신청을 받았단 말이 있던데 말이 되느냐"라며 "'약속 대련'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약속 사면'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태우 사면해 놓고 바로 공천하지 않았느냐. 지금 '제2의 김태우 사건'을 만드는 것이냐"라며 "총선이 바로 이런 국정 난맥에 대해서, 권력 남용에 대해서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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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2-08 0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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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짱구 님 2024-02-09 11:36:29
    이재명 대표님 항상 응원합니다
  • 밤바다님 2024-02-08 21:07:16
    옳소!!!
    술뚱과 국망검찰당의 막무가내식의 칼춤을 막아내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방패로 막고 때로는 칼로 대응도 해야합니다!!!
    우리 이재명 대표대통령님 화이팅~♡♡♡
  • 민님 2024-02-08 18:20:37
    충분히 이해 합니다! 총선 꼭 이겨야죠.
  • 이진섭님 2024-02-08 10:06:35
    이재명대표님 응원합니다. 무조건 총선 승리로 갑시다.
  • 진경압바님 2024-02-08 10:03:38
    국힘은 칼들고 덤비니 민주당은 냄비뚜껑 들겠다는 겁니다
  • 날이 좋아서 님 2024-02-08 09:55:09
    이재명 대표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선거는 이겨야하는 전쟁입니다.
    적이 칼을 들면 우리도 방패와 칼로 대응을..
  • WINWIN님 2024-02-08 08:42:35
    오랜 고심 끝에 내놓은 민주당중심의 비례연합 연동형 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광주에서 말씀하셨듯이 죽이겠다고 칼들고 달려드는데 방패라도 들어야지요. 이재명당대표님과 끝까지 함께합니다. 될때까지 이재명!!!!
  • 김서님 2024-02-08 08:40:01
    이잼대표님 민주당 화이팅^^
  • Hana Shin 님 2024-02-08 08:31:13
    여당이 위성정당 만들면 민주당도 당하고만 있으면 않되죠. 당연히 민주당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님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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