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 단호히 심판해야"
"중도실용 정책과 비전으로 대선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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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회동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선 승리와 내란 종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노 대권 주자로 언급되던 이 전 지사는 14일 SNS에 "이번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끝난 줄 알았지만,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었다, 상황은 더욱더 엄중해지고 있고, 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 대 49의 피 흘리는 대선이 아니라 70대 30의 압도적 승리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분열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중도실용 정책과 비전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전문이다.
[대선승리와 내란종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대선 승리와 내란종식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비상상황입니다.
계엄이 선포되었을 때,
계엄 해제가 되면 끝난 줄 알았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었을 때,
끝난 줄 알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었을 때,
끝난 줄 알았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했을 때,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상황은 더욱 더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해야 합니다.
51:49의 피 흘리는 대선이 아니라,
70:30의 압도적 승리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분열을 넘어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중도실용 정책과 비전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변화하고,
국민과 함께 전진할 것입니다.
성공한 나라로 국민께 보답할 것입니다.
믿고 지지하여 주십시오.
저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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