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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청장 보선 출정식에 총출동한 민주당 지도부(사진=연합뉴스) |
연휴 첫날 오전 9시 열린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출정식에 당 지도부가 총 출동,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 의원, 강선우·진성준·한정애 등 강서구 국회의원들이 총 출동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심판"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무도한 검찰 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에 대해 확실하게 경고 메시지를 줘야 한다"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겨냥, "법의 심판을 받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 복권해 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며 "전두환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난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 "윤석열 정권이 이 대표와 민주 진영에 완패했다"며 "이제 확실한 승리를 진교훈 후보와 함께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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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연합뉴스) |
진 후보는 "김 후보가 유죄판결 확정되고 3개월도 안 돼서 윤 대통령은 그를 사면복권시켰다"며 "김 후보는 복권 후 4일만에 사과도 없이 바로 다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 국민들과 존경하는 강서구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김태우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 무능과 독선, 퇴행과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민들께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후보는 이에 앞서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까치산지구대를 방문해 '화곡 주택가 골목 및 안심귀갓길 점검'으로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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