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정권, 데드덕 상황 만들어 정치적 무력화시킬 것“

▲ 조국 대표(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레임덕‘을 넘어 ‘데드덕’ 상황으로 만들어 정치적으로 무력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저는 민주공화국을 다시 복원할 것"이라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아야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 대통령인 현 정부에 대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상태에서 영향력을 키워갔다. 그러다 스스로 권력이 되기로 결심한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 등은 과거 쿠데타를 모의하고 실행했던 정치군인들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검찰독재정권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며 "견고해 보이는 검찰독재정권의 성벽에 균열이 생길 것이다. 대한민국의 퇴행은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현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선 "냉전 시대로 돌아갔다. 외교의 기본은 대한민국의 국익 확보란 점을 망각하고 있다"며 "한미일 외에 중국·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 대해서 외교가 없어져 버리거나 적대적 상황으로 만들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국정 운영의 무능함, 무책임함에 대해 우리 국민 다수가 실망하고 분노했다"며 "그 심정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정치인과 정당이 없었는데 우리 당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당의 공약이 대통령 탄핵이냐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의 대표 슬로건은 '조기종식'인데, 조기종식과 탄핵은 다르다"라며 "탄핵의 전제 조건인 200석을 얻지 못해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상당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면 윤석열 정권의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3년이 다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정치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게 목표"라며 "제가 가장 앞장서서 윤석열 정권의 비리와 실정과 싸우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레임덕, 나아가 데드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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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3-28 09: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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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3-28 21:41:07
    조국당대표님만 열심히 뛰시는군요.
  • 진경압바님 2024-03-28 15:26:45
    조국대표 원맨쇼 로 고군분투 하는데 7번은 당을위해 뭘하지? 숨어있다 공짜로 뱃지 받으려 하는건가?
  • j여니님 2024-03-28 14:40:01
    옥의티!!
    리아부터 사퇴시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조국혁신당에 누가될 요소는 신속히 처리해야 조중동 의 먹잇감이 안되는길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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