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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단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읍소는커녕, 단 한 번 비공개 만남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한동훈 당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출마 전인 6월 초에도, 당 대표 당선 직후인 7월 말에도, 언론에서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한 대표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며 “거짓과 날조 위에 신뢰를 쌓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한 대표와 박 위원장이 소통 중’이라고 밝힌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한동훈 당 대표와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유감"이라고 적었다.
정 대변인은 지난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측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박 위원장과 줄곧 소통해오고 있고 읍소 수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대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거의 읍소 수준으로 협상장에 돌아올 것을 요청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쉽게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직후)비대위원장을 마치고 자연인 한동훈 시절에도 박단 위원장이 한번 만나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는 한 대표가 아무 직함이 없으니까 ‘어떤 권한도 없는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해서 만나지 않고 있다가, 대표가 된 이후에 의사 출신 다른 정치인의 소개로 자리가 마련됐다”며 “그 자리에서 얘기를 듣고 ‘가만히 간과해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당정협의회에서 의견을 제시했고, 그 상황이 지금까지 진행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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