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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
이틀째 충남을 찾은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은 신(新) 한일전"이라며 다시한번 친일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이 대표는 22일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조한기(서산·태안)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는 “이번 총선은 국정 실패, 민생 파탄, 경제 ‘폭망’, 평화 위기,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新)한일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현역 의원이자 조 후보의 경쟁상대인 성일종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의 '잘 된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것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치인과 국민들에겐 '이등박문'이 영웅일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선 용서할 수 없는 침략자 아니냐"라며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양성의 대표적 케이스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자주독립 국가의 국회 의원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에는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가 너무 많다”며 “총선에서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 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 대한독립 국가임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출을 왜 한국 정부가 나서서 도와주고 지지하나"라며 "핵 오염수 방출로 어물 시장도 피해를 보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왜 일본의 핵 오염수 방출을 가장 가깝고, 피해가 큰 대한민국 정부만 찬성하나"라며 "머릿속에 일본이 꽉 차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투기꾼과 5·18 북한군 운운하는 사람을 공천하는데 더 심각한 건 친일 색채가 강한 사람들을 매우 많이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를 한번 보라. 국방부에서 아예 대놓고 분쟁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극우 외무 관리가 하는 소리"라며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수역으로 표시되기도 한다. 이런 짓거리들이 정부 곳곳에서 수시로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반국민적 정치 집단에 대해 어떤 심판을 하는지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조한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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