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총무비서관 교체설’에 여야 충돌…한동훈·이준석 “국감 피하기 꼼수” 맹공

민주당 박상혁, “대통령실 내부 정비 중...김현지 총무비서관 위치 변화 가능성” 시사
한동훈 “자리바꾸기 잔기술 말고 김현지 출석·특별감찰관 즉시 임명하라”
이준석 “국감 피하려는 꼼수...선출되지 않은 측근 권력이 민주주의 위협” 맹공
▲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2025.8.18 (사진=연합뉴스)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대통령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자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대통령비서실에서 내부 정비가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들린다”며 “그런 과정에서 김현지 비서관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무비서관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반면 야권은 즉각 반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어떻게든 국회에 세우려 하면서 김현지 비서관은 국감 출석을 피하려 보직 변경까지 검토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라며 “국회의 권능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정권이 특별감찰관은 ‘뭉개기’, 김현지 비서관은 ‘숨기기’로 정한 것 같다”며 “자리바꾸기 잔기술을 부리지 말고 김현지 출석시키고, 특별감찰관도 즉시 임명하라”고 직격했다.

야권은 김 비서관을 ‘선출되지 않은 측근 권력’으로 규정하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반드시 출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권은 대통령실장 출석으로 충분하다는 논리와 함께 내부 인사 정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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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29 1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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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5-09-29 21:30:41
    런동훈과 성준석 살아 있었어???
    하도 존재감이 없어서 사라진 줄 알았네 ㅎㅎ
    두 하바리들 나온김에 특검 조사나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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