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오동운, 권력형 부패 수사·중립성 준수 의지 미온적…매우 부적합“

“아빠 찬스, 남편 찬스 의혹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해 “매우 부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부패 범죄를 제대로 수사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물었을 때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견지하겠다는 태도는 미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아빠 찬스, 남편 찬스 의혹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오동운 후보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수처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아빠·남편찬스를 행사해온 후보자를 어떻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눈치 보는 태도가 역력한 후보자가 공수처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도 큰 의문”이라면서 “공수처장 후보로서 매우 부적합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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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5-20 17: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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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WINWIN님 2024-05-20 22:41:32
    고위공직자 부정부패수사하는 정부기관 장후보가이 수사받아야하는 대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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