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57.59% 득표하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출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0일 오후 2시 경기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 김승원 의원이 득표율 57.59%를 얻어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권리당원 투표 80%, 대의원 20%를 적용한 최종 결과다. 2위로 낙마한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42.41%를 얻었고,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은 3위를 차지했다.

 

앞서 민주당 도당은 온라인 방식으로 8일 오후 3시, 9일 오후 3시에 각각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3시에 동시 마감했다.

 

이번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2년으로 임기를 수행하며, 2026년 예정된 제9회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공천권과 선출직에 대한 평가권을 갖게 된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와 주신 우리 민생의 우뚝 선 정치인 민병덕 후보님, 개혁의 기수이신 강득구 후보님, 풀뿌리 정치의 정수를 보여주신 문정복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를 준비해주신 서영석 준비위원장님 등 여러 당직자 분과 보좌진 분, 실무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지들과 지혜와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개인적 이야기를 하겠다"며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어릴 때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아프혔다. 잘 걷지 못하셨는데 그런 어머니를 저희 아버지께서는 평생 버리지 아니하시고 전국 어디든 병 고치기 위해 정말 애쓰셨다"고 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람 대접을 받고 싶으면 의리있는 사람이 되라 하셨는데 저희 아버지께선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의리를 지켜주셨다"며 "저 또한 당원 여러분께 의리를 지키고 사랑받는 경기도당 위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판사 출신"이라며 "저의 친구들과 선배들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희생했을 때 저는 가정을 위해서 공부만 했다"며 "그래서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들께 늘 항상 빚진 마음과 부채의식이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분들께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항상 했었다. 그래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검찰 개혁을 위한 싸움에 마다하지 않고 제일 선봉에 섰던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제 경기도당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시도 의원님들과 함께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똘똘 뭉쳐 효능감과 자부심을 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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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8-10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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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4-08-10 17:37:19
    김승원의원님 잘 하실것이라 믿습니다. 축하드려요
  • 사랑하잼님 2024-08-10 17:30:32
    와아, 축하드려요. 민주당 인재풀 짱!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김 의원장은~ 단락 : 아프혔다 - 셨다 오타요 *^^*
  • 감동예찬 t.s님 2024-08-10 17:05:52
    열심히 하시는 모습 잘 보고 기대 가 큽니다.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 민님 2024-08-10 16:58:41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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