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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의원(사진=연합뉴스) |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국민의힘 6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27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주 의원은 283명 중 269명의 찬성으로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주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국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2대 국회 환경이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대화하고 경청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 양보하고 타협해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일찍이 천하위공(天下爲公), 천하는 사사로운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 공동의 것이라고 했다"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우 의장은 “같이 열심히 해보자.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을 통해 여당 몫 7개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도 결정했다.
외교통일위원장 후보 경선 결과 3선 김석기 의원이 4선 안철수 의원을 꺾었고, 나머지 상임위원장에는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여당이 후보로 추천한 부의장 및 7개 상임위원장은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끝나면 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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