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정권은 좌파·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부인은 주가조작 하더니 대통령은 대파조작 하는 것이냐"
▲ 조국 혁신당 ‘파란불꽃선대위'(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24일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당회에 참석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믿고 그걸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한 대통령, 참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부인은 주가조작을 하더니 대통령은 대파조작을 하는 것이냐"고 거듭 비꼬았다.

 

최근 윤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발언하면서 불거진 대파 가격 논란을 다시 끄집어내 비판한 것이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저와 황운하 의원을 거론하면서 극단주의 세력 운운했는데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반박은 하지 않겠지만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극단적으로' 심판하는 선거라는 말을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받아쳤다. 

 

이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과의 한판 승부"라며 "대전시민, 충청도민이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달라. 한국정치, 정당정치의 기적을 함께 쓰자"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극단적으로 심판하고 조국혁신당을 극단적으로 지지해주면 4월10일은 윤석열 정권의 대파멸의 날이 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을 구하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시당 창당을 축하한 조 대표는 "이제 우리 당은 전국 8개 시도당을 갖추게 됐다"며 "호남과 경상, 동서 양쪽에 당원들이 이미 결집했으며 이제 중심 축이 생겼다. 대전과 충청도민들이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의 연설에 행사장에 운집한 당원들은 조국 대표의 이름과 '3년은 너무 길다' '검찰독재 조기종식' '조국을 구하자' 등을 연호하면서 화답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창당식이 열린 중구 지역구 현역인 황운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까지 가입한 대전시당 당원은 31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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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3-24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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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gugwha님 2024-03-25 12:43:45
    암만 대파에 깡그리 사라 졌으면 하는 간절한 맘~
  • 김서님 2024-03-25 10:34:12
    대파승 윤심판!!!!
  • WINWIN님 2024-03-24 22:45:58
    875대파참사로 굥정권이 무너진다
  • 민님 2024-03-24 16:32:48
    스모 선수로 키울거 아니면 더 힘 실어 주지 마세요. 밥과 술만 축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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