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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과 여야 대표(사진=연합뉴스) |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부·여당의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 제안에 "바로 하자"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의장이 개원사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사회적 대화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국민이 기다리던 일이다.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여야의 해결 방향이 일치하고 있다"며 "당장 만나자. 다음 주도 좋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자. 국민의 불안부터 해소하자. 의장도 함께하겠다"고 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2일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일인데 국민이 겪는 현실은 의사 없는 병원"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다. 정부, 여야 정당, 의료관계인, 환자와 피해자가 한 자리에 모여서 작심하고 해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갈등의 여파로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의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우 의장도 지난 2일 22대 국회 개원사에서 "정부, 여야 정당, 의료관계인 환자와 피해자가 한자리에 모여서 작심하고 해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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