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 39%,국힘 26%,조국혁신당 8%
탄핵 가결 잘된 결정 78%, 파면될 것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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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NBS) |
윤석열 지지율이 16%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16%, 부정평가가 7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1월 3주차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역대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올랐다.
직전 조사가 4주 전인 건 계엄 사태로 인한 변동성을 고려해 한 차례 생략했기 때문이다. NBS는 2주 주기라 직전 조사는 지난 5일 공개 예정이었지만, 조사 기간 중 비상계엄이 선포돼 여론이 출렁인 탓에 공표되지 않았다.
이에 계엄 사태를 거쳐 지난 14일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이후인 16~18일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때문에 지지율과 함께 탄핵 관련 여론조사도 이뤄졌다.
연령별 지지율은 50대에서 4주 전보다 9%포인트 내린 15%, 60대는 20%포인트 내린 22%, 70대 이상에서는 21%포인트 내린 36%로 나타났다.
18~29세 지지율은 7%, 30대는 9%, 40대는 8%로 40대 이하에서는 한자리수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19%포인트 떨어진 26%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대였고,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16%포인트 내린 17%로 나왔다. 서울 지지율은 17%, 인천·경기는 16%, 대전·세종·충청은 18%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전보다 18%포인트 내린 52%로 부정평가(41%)보다 높았다. 이념성향 보수층 지지율은 11%포인트 내린 38%다. 무당층 지지율은 8%, 중도층 지지율은 10%다.
함께 조사된 국정 방향성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이 4주 전보다 10%포인트 내린 18%로 나타났다. '잘못된 방향' 답변은 11%포인트 오른 7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6%로 나타났고,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를 각각 기록했다.
국회에서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8%로, '잘못된 결정'(18%)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와 관련해 '탄핵이 인용되어 대통령이 파면될 것'으로 예측하는 응답 비율이 73%로 '탄핵이 기각되어 직무에 복귀할 것'(21%)이라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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