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검찰, 이재명 등 수천명 통신사찰…게슈타포 판치는 나치정권"

▲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가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등 수천명을 상대로 통신사찰을 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정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입틀막'하고 방송장악 쿠데타로도 부족해 이젠 대놓고 불법적 정치사찰을 자행하는 지경"이라며 "국민과 야당 탄압에 눈이 멀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느냐"라고 비난했다.

 

또 "더구나 검찰은 이재명 전 대표가 암살 미수 테러로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던 시기에 통신 사찰을 강행했다"며 "박정희·전두환 같은 독재자들도 혀를 내두를 포악한 정권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 자료 조회에 대해 '불법사찰은 '게슈타포'나 할 짓'이라고 말했던 당사자"라면서 "그 말대로라면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 정권"이라며 윤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총선 직전에 야당과 언론을 상대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사찰을 한 배경이 무엇인지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앞에 해명해야 한다"며 "영부인 앞에서는 비굴한 콜검을 자인하면서 야당과 언론을 상대로 비열한 사찰을 벌인 검찰도 구제불능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더 이상 검찰에게 자정작용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된 만큼 강력한 검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정당한 언론 보도에 대해 검찰이 대통령 명예훼손이라는 혐의를 붙여 수사한 것부터가 무리수"라며 "대통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독재자 모습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고 비판했다. 

 

전은수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의 과거 대선 후보 시절 발언을 거론하며 "당시 70명 통신 조회를 한 공수처에 대해 '존폐를 검토하자'고 했는데, 3천명 통신을 조회한 검찰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이것이야말로 2년 전 윤 대통령이 강하게 말씀하신 언론 사찰이고 정치 사찰"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천 명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검찰이 주가조작과 명품백 사건에서 김건희 통신자료를 조회한 적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수사권으로 보복하고 힘없는 사람만 골라 지독하게 괴롭히는 검찰, 깡패 이상의 범죄조직인지 아니면 김건희 부부의 서초동 용역인지 국민이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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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8-05 13: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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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민님 2024-08-05 18:28:56
    자멸을 선택한 듯.
  • WINWIN님 2024-08-05 17:29:11
    무능 무식 무지를 넘어 이제는 사찰까지...최악의 정권
  • j여니님 2024-08-05 15:57:24
    희대의 최고악질 악마집단
  • 감동예찬★T.S님 2024-08-05 15:31:49
    양아치? 뭐라 표현이 어려운 윤건희정권...
  • gugwha님 2024-08-05 14:42:54
    무식한넘과 개잡x 이 갈데까지 가네 니 앞에 니 무덤이 보이지? 그래 계속 쭉 가면 된다
  • 맑은나라님 2024-08-05 14:38:18
    비리에 불법. 멍청 무능
    모질한짓들
    정말 고루고루
    다하는 정권이구나....

    어떻게 이런정권이 있을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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