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서 직접 책 골라 소개…11월 중 공개 예정
서울 스튜디오·양산 현지 병행 촬영…탁현민 “문 대통령 중심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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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 대통령과 탁현민 당시 의전비서관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시절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목포대 특임교수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이 운영 중인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을 배경으로, 직접 책을 고르고 소개하는 형식의 영상 콘텐츠다.
탁현민 교수는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준비 중이며, 11월 중에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진행을 맡고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직접 고른 책을 소개한다”며 “한 주에 1~2권 정도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은 서울 스튜디오와 평산책방 현지에서 병행 진행되며, 콘텐츠는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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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앞치마를 착용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3.4.26 (사진=연합뉴스) |
탁 교수는 “문 전 대통령 중심의 콘텐츠로, 탁현민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며 “코너명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2023년 4월 경남 양산 하북면에 ‘평산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 추천과 일상을 공유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탁 교수는 같은 방송에서 최근 APEC 정상회의 당시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한국 태극기에 묵례한 장면을 두고 “의전 없는 장소에서의 묵례는 역사적으로도 드문 장면”이라며 “새 총리가 보수적 이미지 불식을 위해 보여준 상징적 행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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