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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서울 한성대입구역에서 전장연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호소하며 다이 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 차별을 넘어 동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입법과 정책, 그리고 예산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축하에 앞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곳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며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삶을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은 여전히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권과 참정권을 보장받기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고, 교육권, 노동권, 독립권 등 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도 간절하다"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이러한 외침이 큰 메아리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오히려 갈등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더욱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를 들여오겠다는 공약을 당당히 내세웠고, 윤석열 정부는 예산 없는 개인예산제, 전 정부 탈시설 정책 지우기 등으로 장애인들에 깊은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장애인들이 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해 거리로 나서지 않아도 되는 나라, 함께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같은 권리를 누리는 것이 당연한 나라가 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장애에 대한 우리 안의 좁은 시선을 되돌아보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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