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부의장 3파전...조경태·조배숙·박덕흠 출사표

국민의힘 야당 몫 국회부의장...조경태·조배숙·박덕흠 의원 출마
조경태 “민주당 맞설”, 조배숙 “통합”, 박덕흠 “협치” 강조
13일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예정
▲ 국회부의장 출마하는 국민의힘 조경태·조배숙·박덕흠 의원 (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본격화됐다.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과 5선 조배숙 의원, 4선 박덕흠 의원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4선 박덕흠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전반기 국회는 고성과 충돌, 대립으로 점철됐다”며 “후반기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여야 간 입장이 다르더라도 대화의 문만큼은 닫지 않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전반기 국회부의장 경선에도 출마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비례대표 5선인 조배숙 의원도 이날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지금 국회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 본령이 무너졌다”며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 속에서 품격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의원은 “호남 출신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되겠다”며 “지역과 세대를 통합하는 상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도 이날 의원실마다 직접 손글씨 친전을 돌리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민주당을 압도할 국회부의장이 필요하다”며 “거대 여당이 상임위 독식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당당히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또 “계엄의 밤 이후 국민의힘도 큰 상처와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는 장막을 걷고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오는 11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후반기 국회 원구성과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누가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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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5-09 1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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