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다 내부 비판?...전략공천 송영길, 정청래 겨냥 발언 논란

송영길, SBS·BBS 인터뷰 등 정청래 지도부 연일 비판
“지도부 주인공 되면 안 돼"...선거 국면서 메시지 논란
한동훈 향해 “응징” 발언까지...공방 확산
▲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된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인천 연수구 정지열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국면에서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송영길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의 지원 유세 방식을 겨냥해 “후보를 띄우러 가는 지도부가 주인공이 돼선 안 된다”며 “지역 의견에 맞는 인물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와줄 사람이 요청해야 가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가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지도부의 유세 방식 전반을 문제 삼았다. 특히 영남권 지원 유세와 관련해서도 “역풍이 한 번 불면 일주일 만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같은 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는 울산시장에 출마한 김상욱 후보를 언급하며 당의 지원 부족을 지적하는 등 지도부를 향한 비판 기조를 이어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부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계기로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후보자가 당 지도부를 연일 비판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송영길은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선거 시기에 쟁점화할 필요가 있느냐”고 언급하며 당 기조와 온도차를 보였다. 선거 전략보다 내부 비판에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이 반복되면서 ‘엇박자 행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여기에 발언 수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송영길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두고 “부산이 고향이었다면 출마해 응징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은 “허세”라고 맞받으며 양측 공방으로 번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선거 후보자로서 메시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로 나선 상황에서 당내 결집보다는 지도부 비판과 외부 공방에 집중하는 모습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연수갑은 표심 변동성이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후보 개인의 메시지와 행보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 안팎에서는 “후보 본인의 경쟁력과 지역 공약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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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5-05 1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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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매너님 2026-05-05 18:01:47
    주댕이를 닫고 살아라
    소나무당으로 가던지
  • 윤지송님 2026-05-05 17:47:10
    그냥 공천 취소합시다...
    싫다는데 뭐 봐줘야 하는지...
    모지리 삼남매가 모여서 주댕이 터는데... 하나 날려주면 딱 좋겠구만..
  • 희망나라님 2026-05-05 16:54:02
    정치 연륜 값도 못하는 정치인.
    이 모습이 정치인의 본색이라면 누구도 지지하지 않겟지만 더 걸르고 걸러 민주당을 정화시키자
    내가 시간이 흘러 나이먹어도 빨리 2년 후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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