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9일 전 청와대 행정관 증인신문에 안 나간다 "수사 자체 부당"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전 청와대 행정관 신모 씨에 대한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에 나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신 전 행정관에 대해 증인신문을 하기로 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도 기일 통지서를 보냈다. 해당 재판부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절차여서 문 전 대통령이 신문에 참여하거나 법정에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수사 자체가 부당하다"는 판단 아래 "검찰이 청구한 증인신문에 응하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계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나와 "전임 대통령에 대한 모욕 주기와 망신 주기, 괴롭히기 수사"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윤 의원은 "최근 의료대란 등 정국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끌어보려는 국면 전환용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한규 의원 역시 "검찰이 결국 양산도 압수수색을 하고 문 전 대통령도 소환하지 않을까 싶다"며 "민주당의 많은 분이 정치검찰의 수사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곽동수 / 2024-09-05 10:00:08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83629960185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4

  • 민님 2024-09-05 18:45:21
    답답합니다...
  • WINWIN님 2024-09-05 17:27:35
    사랑해요 문재인 지지해요 끝까지 문재인대통령님 힘내세요
  • 깜장왕눈이 님 2024-09-05 15:24:19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 달려라하니님 2024-09-05 14:08:35
    사랑해요 문재인 지지해요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