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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대표(사진=연합뉴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군부독재에 용기 있게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기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며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를 본받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31일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단숨에 하나회를 척결하고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를 처리하셨다. 이 두 가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이 없었으면 못 했을 것"이라며 "20대부터 국회의원을 하고 군부독재를 무너트릴 때까지의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자 우리 당에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명록에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 가슴에 새기며 검찰 독재정권과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이 3자 합당 이후 20대부터 군부독재를 무너뜨린 모습을 배워야 한다"며 "하나회를 쾌도난마로 척결해서 군부 쿠데타를 걱정 안 하게 하고, 금융실명제를 전격적으로 처리해 비자금을 못 만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업적은 김영삼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 결기가 아니면 못 했을 일"이라며 "공과 과를 온전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김영삼 대통령이 거제에서 태어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보냈는데 제가 부산 대신동에서 태어났다"며 "김영삼 대통령의 포스터를 보고 자란 김영삼 키즈였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부산·경남에서 군부 독재정권과 가장 용맹하게 싸운 김영삼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청소년 시절에는 부마행정을 목격한 원초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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