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감형 판결엔 “가중처벌해야 할 판에 감형”이라며 사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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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며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노상원 수첩’에 적힌 연평도 수용시설 의혹을 언급하며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꽃게밥이 됐을 수 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정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의 연평도 수용시설 현장 검증 결과를 언급하며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시설이 18군데나 있었다”며 “진짜 치가 떨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그곳에 갇혀 있지 않았을까. 연평도 가다가 꽃게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살 떨리는 기억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발언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고, 옆자리에 앉은 지도부 인사들이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는 모습도 나왔다.
그는 또 “노상원 수첩에는 이재명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김명수 전 대법원장 등의 이름이 있었다”며 “연평도로 격리하고 살해하려 했던 계획 아니었느냐”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2심 감형 판결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가중처벌을 해도 모자랄 판에 감형을 하느냐”며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는 점이 재판으로 확인된 것은 의미 있지만, 조희대 사법부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 전체 당원들이 못 한다면 국회의원들만이라도 국회에 모여 대국민 사과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적힌 ‘수집소’ 관련 장소를 현장 검증한 뒤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다수 인원을 장기간 감금할 물적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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