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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우원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
단식 11일차인 우원식 의원이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는 비용때문이라고 주장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저지대책위 외신기자 간담회 고문 자격으로 참석한 우 의원은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자문기관이 제시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5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해양 방류에는 34억엔, 우리 돈 310억원 정도가 소요되지만 지층에 주입하면 3조 6340억원, 지하에 매설하면 1조 4843억원, 그리고 수소방출은 9140억원, 수증기방출은 3189억원으로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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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1일째인 우원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
우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가) 도저히 납득되지 않고 동의할 수 없어서 11일째 단식하며 저항하고 있다"이라고 밝히면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의 알프스 소 위원회가 공개한 처리방안중 해양방류를 제외한 4가지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해양 방류는 주변국에 해를 끼치는 행위로, 유엔 해양법 협약 192조, 194조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제법, 국제적인 약속을 위반하면서까지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는 싸구려, 싼 방식을 채택한 것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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