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폭발 “검찰 목표는 이재명”…수사권 박탈론 재점화

정청래 “검찰에 손톱만큼도 수사권 줘선 안 된다”며 검찰개혁 재강조
국정조사 청문회 언급하며 “대장동·대북송금 수사 조작 의혹” 주장
검사들 태도까지 정면 비판...민주당, 검찰개혁 드라이브 본격화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서울 용산구 민주당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4.17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정조사 청문회를 계기로 검찰 수사권을 다시 제한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정 대표는 17일 서울 용산구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국정조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에게 손톱만큼이라도 수사권을 줘선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티끌만큼이라도 검찰에 틈을 줘선 안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 청문회를 언급하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조작됐고, 대장동 사건 또한 검찰의 이재명 사냥이 오로지 목표였다는 증언들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는 대장동 사건 관련 증언과 대북송금 사건 관련 국정원 진술 등을 거론하며 검찰 수사의 정당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남욱의 증언은 듣는 이로 하여금 피를 거꾸로 솟게 한다”며 “가족 사진까지 보여주며 회유한 검찰의 야비함과 잔인성에 치가 떨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리호남이 필리핀에 없었다는 국정원 증언은 대북송금 사건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결정적 증언”이라며 “이 사건은 검찰이 만들어낸 사건이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청문회에 출석한 검사들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청문회장에 나온 증인과 참고인들은 대체로 공손했지만, 유독 국민 대신 질문하는 의원들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삿대질하며 적반하장으로 무례하게 군 국가공무원이 있었다”며 “유일하게 검찰”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러니 국민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진작에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찰 독재 탄압의 상흔이 이제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훈장이 됐다”며 “그 모진 탄압을 잘 버티고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계기로 대장동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통령 관련 수사 전반을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프레임으로 재정리하며 검찰개혁 동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분위기다. 반면 검찰 측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회유·조작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공방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종원 기자 / 2026-04-17 13:00:53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81390429511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