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재용 결단, 1983년 이병철 도쿄 선언 떠올라"...충청권 국민보고회

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투자계획에 "국민 대표해 감사"
"충청, 반도체·AI 중심지로…정부가 모든 수단 동원해 지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충청권을 대한민국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1983년 '도쿄 선언'을 언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국민을 대표해 과감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회장의 말씀을 들으며 이병철 회장이 1983년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했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며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듯, 이재용 회장의 결단 역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7.2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를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4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꼽으며 "이들 산업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충청"이라고 평가했다.

또 "충청은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끊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균형발전의 거점과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만드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결단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충청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의 투자와 연계해 충청권을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지방주도 성장 전략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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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7-02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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