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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내 현안 긴급 점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정청래·고민정·장경태·서영교·전은수·강민구 최고위원, 김윤덕 사무총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 종료 후 언론 공지에서 "민주당은 '채해병 사건'이 중대한 사건이고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실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단독 임명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이날 오후 야당 소속 상임위원들 주도로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을 통과시켰다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관련 입법청문회를 야당 주도로 진행한 뒤 법사위 의결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앞두고 전략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시점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받았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복수의 최고위 참석자는 "내일 입법청문회는 법사위뿐 아니라 정국 전체의 이목이 쏠리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이 사전 논의를 한 것"이라며 "이 대표 사퇴 시점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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