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순간 노렸나, 尹 탄핵 선고 직전 '구속 취소'...종로서 대규모 집회 "파면 촉구"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개최
-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
▲ 3.1절 야5당 공동 내란종식 및 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야 5당 주도로 8일 열리는 탄핵 찬성 집회의 열기는 평소보다 더 뜨거울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날 법원이 윤석열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며 탄핵 찬성 국민들의 분노와 우려가 커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8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범국민대회에) 자발적 의사이긴 하지만 지도부 모든 의원이 참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지난주 직접 무대에 올라 2개월여 만에 야외 집회에서 공식 발언을 한 이 대표가 이번에도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 주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탄핵을 찬성하는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법원이 전날 윤석열 구속 취소 결정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집회 참석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3.1절 야5당 공동 내란종식 및 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지난 7일 윤석열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윤석열의 구속기간이 이미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해 불법 구금을 했는지 여부, 내란죄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여부 등 주요 쟁점 판단에 있어서 사실상 윤석열 측의 주장을 전부 수용했다.
다음 주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국에는 긴장감이 나돈다. 특히 법원이 전날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양쪽 진영 집회 분위기는 더 가열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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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5-03-08 1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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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3-08 22:06:02
    헌재는 만장일치로 술뚱내란외환수괴자를 파면하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가자!!!
  • WINWIN님 2025-03-08 19:47:16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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