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국민의힘 24%, 격차 유지
지방선거 전망에서는 여당 우세 42% vs 야당 35%, 중도층 일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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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60%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APEC 정상회의 외교 성과와 최근 중동 순방 등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민생(14%), 전반적 국정운영(8%), 직무능력·유능함(4%), APEC 성과(4%)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55%, 경기·인천 63%, 충청권 60% 등 수도권에서도 긍정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광주·전라는 89%로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와 본인 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 및 검찰 항소 포기 논란(11%), 경제·민생(9%), 부동산 정책(7%), 독단·소통 문제(6%)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망에서는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2%,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5%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최근 한 달 사이 중도층에서 여당 선호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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