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 기대…한화오션 장중 6% 급등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거제조선소 방문해 잠수함 직접 확인
▲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다섯 번째) (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 주가가 장 초반 6% 넘게 급등했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캐나다 최대 주(州)인 온타리오주의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사실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3일 오전 9시35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8800원(6.39%)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4만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15만2400원)에 근접했다.

피델리 장관은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조선 인프라와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를 직접 확인했으며,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장보고-III 배치II)’에 승선해 잠수함 성능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생산 과정과 함께 대형 조선 인프라, 생산 역량을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핵심 평가 요소인 ‘산업기술혜택(ITB)’과 관련해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투자·고용 창출 효과와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CPSP 사업은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는 대형 방산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가 최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오션은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지사(Hanwha Defence Canada)를 설립하고, 캐나다 해군·록히드마틴 출신의 글렌 코플랜드 전무를 현지 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사전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한화오션은 CPSP 사업과 연계해 캐나다 내 LNG 개발 프로젝트 등 에너지 분야 협력도 추진 중이다. 캐나다 에너지 기업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ITB 조건과 연계한 중장기 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온타리오주 장관의 현장 방문이 단순한 의례적 행보를 넘어, 캐나다 정부 차원의 산업·고용 연계 협력 가능성을 보여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CPSP 수주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화오션이 ‘기술력+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인 수주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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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1-23 1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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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6-01-23 23:29:17
    오~ 우리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대단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캐나다하고 손잡고 60조 잠수함 사업을 수주했다니 완전 좋은 소식이네요
    좋은 성과로 대한민국의 위상도 마구 올리고 소득도 올리며 더욱 더 발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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