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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이 정청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이후 거취 표명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비서실장은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든 거취 문제든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18일 늦게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귀국 이후에 관련 입장이 정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비서실장은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명 대 친청' 구도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자꾸 친명, 친청으로 나누는데 이는 잘못된 프레임"이라며 "민주당에 친명이 아닌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을 친청으로 분류한다면, 마치 정 대표가 반명인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며 "그것은 전형적인 갈라치기이며 당과 정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한 비서실장은 "대통령은 집권여당 전체에 대한 책임과 균형감각을 강조한 것"이라며 "특정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청래 대표 측은 '친명 대 친명' 경쟁 구도 속에서 당의 단결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 비서실장의 이날 발언 역시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당정 간 원팀 기조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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