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영장' 경고에도 2차 소환 불응…특검, 강제구인 절차 검토

특검, '명태균 공천개입'·'허위사실 공표' 혐의 대면조사 필수 입장
尹 측, '건강 이상' 소견서 공식 제출 없이 불출석…초유의 강제구인 사태 임박
▲ 내란수괴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이 '김건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도 끝내 불응했다. "재불응 시 체포영장을 검토하겠다"는 특검의 최후통첩성 경고에도 윤석열이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중기 특검팀은 3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인 윤석열에게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그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전날인 29일 1차 소환에 불응한 데 이은 두 번째다.


특검은 윤석열을 상대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대선 경선 허위사실 공표' 의혹 등에 대한 대면 조사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명태균 공천 개입'은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3억 원이 넘는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특정인의 공천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다.

 

또한, 2021년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해명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언론을 통해 윤석열 측이 '당뇨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위험'이 크다는 대학병원 소견서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특검팀에는 해당 자료가 공식적으로 제출되거나 불출석 사유서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특검은 공식적인 사유 없는 불출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연이은 소환 거부에 특검은 전날 브리핑에서 예고한 대로,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한 강제수사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치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조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어, 강제구인을 통한 소환 조사에 무게를 싣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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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7-30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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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7-30 20:44:29
    술뚱내란외환수괴자부부는 쌍으로 건강을 핑계대며 계속해서 불응할텐데
    기냥 체포영장치고 수갑채워서 강제로 끌고 나오자요
    국민들의 심신 건강을 위해서 3 특검팀 모두 모두 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5-07-30 11:55:59
    내란수괴놈아!! 고무호스로 묶어서 끌고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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