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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의원(사진=연합뉴스) |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신당 합류설’에 선을 긋고 국민의힘 잔류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신 당에 남아 당정관계 정상화 등 당 개혁에 일조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다”며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다. 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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