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국 대표(사진=연합뉴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방에 헛힘 쓰지말고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바란다"며 한 위원장을 겨냥했다.
조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10 총선 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국민께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 통과시 국민의힘 일부 동조가 예상된다"라며 "본회의 통과 후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2일 총선 이후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의혹을 특별검사까지 동원해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평범한 사람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제시한 ‘한동훈 특검법’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법무부가 패소하고 상고를 포기한 것과 관련 직권남용 및 직무 유기 여부 등을 파헤치겠다는 취지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